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예수/실존 여부 (문단 편집) === 수에토니우스의 기록 === >선동가 크레스투스로 인해 유다인들이 끊임없이 소동을 일으켰으므로 (클라디우스 황제)가 그들을 로마 바깥으로 쫓아내았다.(Iedaeos impulsore Christo aaaidue tumultuantis Roma expulit...) >---- >-[[수에토니우스]], 《황제들의 생애(De vita caesarum)》 클라디우스 25[* 번역 출처: [[https://product.kyobobook.co.kr/detail/S000001547703|#]]] 이 기록에 대해 신화론은, [[라틴어]]로 그리스도는 크리스투스(Christus)인데 수에토니우스는 크레스투스(Chrestus)라고 썼으니 나자렛 예수가 아니라 말한다. 그러나 수에토니우스는 물론이고, 그리스도인들 자신조차도 그리스도를 종종 χρηστὸς(chrēstos)라 적었다.[* 예: 칼리스토 비문의 세례 기옥(268년), Deir Ali 비문(318년), 나그 함마디에서 발견된 '부활에 대한 논고'(43,37; 48,8-10; 49,38-50,1).] 크리스토스와 뜻이 비슷하면서도 마침 뜻도 적절했으니[* χρηστὸς(chrēstos)는 인자한, 좋은, 온유한... 등의 뜻이다.] 전혀 무리한 일도 아니었고, 무엇보다 고대인에게 표준 맞춤법을 강요하는 것 부터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. 1세기 중반 이후 크레스투스라는 말로 특정 가능한 유다인은 나자렛 예수밖에 없다.[* 크리스토스 자체는 메시아의 번역어이고, 유다교에선 예수가 크리스토스 칭호를 독점하는 걸 바라지 않았으나, 1세기 중반 이후 크리스토스는 이미 그 뜻과 무관하게 나자렛 예수를 특정하는 단어로 고착되어 있었다.] 또한 "크레스투스에 의해 미혹"되었다는 말은 굳이 로마에 예수가 있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표현으로서,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가 초기 기독교의 핵심이었다는 것을 잘 반영하고 있다. 또 어떤 인물이 주동이 되어 유대인들이 반란을 일으켰다면 클라우디우스는 다른 로마 황제들처럼 강력하게 진압을 했을 것이나 단순한 추방명령을 내린 것을 보면 그 원인은 단순한 사상이나 종교적 문제에 대한 대처라고 볼 수 있다. 결정적으로 수에토니우스의 이 기록은 사도행전 18:2의 기록[* 성 아퀼라와 성녀 프리스킬라 부부가 클라우디우스의 유대인 추방령 때문에 로마에서 추방되어 코린토스로 갔다가 사도 바오로를 만나 동료가 되었다는 내용.]과 연대와 인물이 정확히 일치하여 단순히 철자 하나가 다르다는 이유로 수에토니우스의 '증거'를 무시하기에는 역부족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